적군파 게릴라에 자유 허용을 검토 리비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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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트리폴리8일 외신종합】「리비아」정부는 4명의 동행 인질과 함께「말레이지아」에서 14시간의 비행 끝에「트리폴리」에 도착하여 8일 상오 「리비아」당국에 투항한 10명의 일본 적군파「게릴라」들에게 자유를 허용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군파 「게릴라」들은 이날 상오 10시14분(한국 시간) 이들과 동행한「말레이지아」관리2명, 일본 관리2명 및 일본에서 석방된 동료 적군파5명과 함께 일본 항공사(JAL) DC8기 편으로 「트리폴리」공항에 도착, 소지하고 있던 무기를「리비아」당국에 넘겨주고 조용히 투항함으로써 4일간의 인질극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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