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의 「닉슨」과 「홀드먼」전 보좌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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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상) 고혈압 등 까다로운 병으로 치료를 받는 때가 왕왕 있지만 은퇴 후의 「닉슨」전 미 대통령은 정신면에서는 전과 다름없다고 최근 그의 접촉인 사람들이 평하고 있다. 아직도 자신이 「워터케이트」의 희생자라고 믿고 있는 그는 정치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데 현재는 77년 출판 예정지인 회고록 집필에 온 정력을 쏟고 있다.
(하) 「닉슨」전 미대통령의 수석 보좌관으로서 「워터게이트」사건의 배후 원흉으로 지목되었던 「홀드먼」은 지난가을 「워터게이트」사건 내막을 내용으로 한 CBS방송과의 회견 출연료 15만「달러」로 부유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아직 변호사 비용 40만「달러」의 빚을 지고 있어 이를 갚기 위해 「워터게이트」내막에 관한 책을 쓰고 있다는 소식.<타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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