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폴란드, 서독인 12만 명 귀국 허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헬싱키2일 AP합동】「헬무트·슈미트」서독 수상과 「에드바르트·기에레크」 「폴란드」공산당 제1서기는 2일 「폴란드」에 거주하는 12만 명 내지 12만5천 명의 독일계 인들의 서독 송환을 허용하고 그 대신 서독이 「폴란드」에 약4억「달러」의 재정 차관과 「나치」독일에 강제 노역 당한 「폴란드」거주 구 독일 국민에게 줄 연금보조자금 5억「달러」를 제공키로 하는 협정에 합의했다.
「슈미트」수상은 「헬싱키」주재 「폴란드」대사관에서 8시간에 걸친 양국 정상 회담 끝에 오랫동안 지연돼 온 이 협정을 타결지었다고 말하고 이 협정은 지난70년 서독·「폴란드」우호조약체결 후 교착상태에 빠졌던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 새로운 조치라고 환영했는데 이것은 35개국 수뇌가 참가했던 「헬싱키」 「유럽」 안보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인적 교류 자유화 원칙이 맺은 첫 번째 결실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