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궁(일자민의원)은 북괴앞잡이 정계소식통 북경행각서 본색드러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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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계의 한 고위소식통은 22일 일본자민당 「우쓰노미야·도꾸마」(우도궁덕마)의원의 이번 북경방문행적은 그동안 북괴의 앞잡이 노릇을 해왔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소식통은 자민당의원 13명으로 구성된 평양방문사절단이 평양에서 김일성을 만날 수 없다고 「우쓰노미야」의원은 북경에서 말했으나 사실 김일성은 평양에 현재 있다고 지적했다.
이 소식통은 『자민당의원 평양방문사절단이 김일성을 못만난다고 해놓고 나중에 만나게 해줌으로써 얻을 선전효과를 「우쓰노미야」의원이 노렸다면 자민당익 체면을 망가뜨리면서까지 북괴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것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북괴가 일본의 부채를 갚지못하는 것은 자본주의국가의 경제불황 때문이라고 「우쓰노미야」의원이 말하고 있는데 대해 『북괴앞잡이의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북괴가 미고위당국자의 발언 때문에 한반도의 긴장상태가 조성되고 있다고 선전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 「우쓰노미야」의원이 북괴편에 서서 한반도사태를 보고 있다』고 비난하고 『「우쓰노미야」의원이 한국국내정치에 대해 그동안 발언한 내용도 북괴의 도구노릇에 의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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