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 반공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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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세계기독교 반공연합회 한국연맹(대표 윤인식)주최 제3차 세계기독교 반공대회가 17일 상오10시 서울중구명동 예술극장에서 미국·자유중국·「캐나다」등 10개국 대표 4백여명과 우리나라 대표등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에서 한경직목사는 기도를 통해 『이 대회가 세계의 자유·정의·평화를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고 정일권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공산주의에 이기는 길은 오직 힘뿐이며 피동에서 능동으로, 후퇴에서 공격으로 우리의 정책과 행동을 고쳐 나가야겠다』 고 말했다.
대회는 또 『반공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한국의 평화는 세계의 평화와 직결되는 것이므로 한국인의 참모습을 세계기독교인들에게 전하겠다』는 내용의 박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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