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사 학도병 시체5구를 발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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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대한학도의용군동지회 경북지부(지부장 김만규목사·43)는 17일 경북영덕군남형면장사동 해안에서 6·25동란때 숨진 학도병유해 5구를 발굴, 국립묘지학도의용군묘역에 안장키로 했다.
6·5동란초기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양동작전의 하나로 감행된 동해안 영덕군남형면장사동 상륙작전은 학도병들 만으로 편성된 부대가 적과 맞서 싸운 전투였다.
당시 상륙함 LST문산호에 타고 있던 학도병은 모두 6백97명. 이들 학도병특공대는 50년9윌14일 상오4시쯤 상륙작전을 감행, 공격목표인 203고지를 탈환했으나 아군은 전사1백29명·실종39명등의 큰 피해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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