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운전기사들이 청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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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야의원 운전기사 2백여명은 16일 『8대 때처럼 운전기사들을 국회사무처 소속으로 해달라』는 청원을 국회에 제출.
정일권 의장 등 1백50여명의 여야의원 소개로 내어진 이 청원은 의원 운전사의 80%가 월급 5만원 이하로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으며 월3만5천원짜리도 많다고 지적, 『국회사무처 직원으로 하면 신분도 보장되고 급료도 평준화된다』고 설명.
어느 운전사는 『국회의원마다 인권을 소리높이 외치면서도 자기들이 데리고 있는 사람들의 인권에는 왜 이리 무관심한지 모르겠다』면서 의원들의 등하불명을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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