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에 종친회 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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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거의 없어 왔던 국회 안에서의 종친회 활동이 박씨 성을 가진 여야의원 모임으로 고개를 쳐들었다.
공화당의 박준규 정책위 의장을 비롯해 18명의 박씨 의원 중 14명(박명근 박찬종 박찬 박삼철 의원 불참)은 16일 하오 시내 J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종중사업의 공동참여에 합의. 신라오능보존회 박병규 회장이 주선한 이 모임에서 박준규 의원은 『비록 원내에서 소속 정당은 다르다 해도 한 조상의 자손이니 계속 우의와 친목을 도모해 나가자』면서 『앞으로는 두 달에 한번정도 정기적으로 만나자』고 제의.
박철 공화당 부총무는 『이런 모임을 통해 여야 협조분위기 조성의 간접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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