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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주택 철거연기|입주할「아파트」완공후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는 올하반기부터 철거민이 입주할 「아파트」가 완공된 후에 불량주택을 철거키로했다.
시 주택국은 올해 판자촌 및 재개발지구 불량주택 1만5천채를 철거하고 철거민을 잠실시영「아파트」1만여가구분(주공「아파트」)에 입주시킬 계획에 따라 1차로 지난6월부터 중랑천변을 비롯, 금호·옥수지구 불량주택 6천여채를 철거했으나 이들이 입주할 「아파트」가 준공되지 않아 철거지에 움막을 짓고 노숙생활을 하는등 수용대책에 차질을 빚어 앞으로는 입주할 「아파트」가 완공된 후에 집을 철거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하반기에 철거할 계획이던 불량주택 5천여채는 2차분양「아파트」가 완공되는 12월 이후로 미루어 철거작업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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