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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안철수는 거짓말쟁이…웬만한 민주주의보다 독재가 낫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함익병&에스더 클리닉]

‘국민사위’의사 함익병의 발언이 논란이다. 방송에서 장모에게 애교를 부리던 모습은 찾을 수 없다.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중인 함익병이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치성향을 드러냈다.

함익병은 인터뷰에서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보단 의사면허소지자”라며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족에게 말도 안 하고 군대 갔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방송에서 하는 걸 보면 뻥이 좀 심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함익병은“한국 병원 중 영리병원이 아닌 곳이 어디 있나? 이미 모든 병원이 영리화, 민영화했는데, 새삼스레 반대하는 것이 이상하다. ‘의료 민영화’란 개념은 일부 의식화한 집단 또는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만들어낸 ‘네이밍’에 불과하다”며 의료 영리화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따지고 보면 386세대인데, 그들 중 상당수는 아직 ‘독재와 암흑의 시대상’을 말한다”는 질문에 함익병은 “독재가 왜 잘못된 건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라고 대답했다.

또 “대한민국이 1960년대부터 민주화했다면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을까. 박정희의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독재를 선의로 했는지, 악의로 했는지, 혹은 얼마나 효율적이었는지는 고민해 봐야 한다”며 “북한은 세습 독재이니 잘못된 것이고, 중국의 경우 민주주의라곤 할 수 없지만 그 시스템은 잘 돌아간다. 분명 독재이지만 웬만한 민주주의보다는 낫다”고 덧붙였다.

함익병은 “세계 주요국 중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나라 중 한국만 여자를 제외하고 있다”라며 “국방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여자들은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함익병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방송처럼 거침없네”,“소신 있는 모습 보기 좋다”,“안철수 저격수 함익병 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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