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오래 쓰려면 “적절한 사후관리가 중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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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가의 보청기 제대로 관리 / 수리 할 수 있는 방법은?
- 보청기 사용자가 관리하는 것은 한계…
- 전문가에게 점검과 수리 의뢰해야 해

점차 노인 인구가 급증하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에 노인성 난청으로 보청기 시장 역시 점차 커지고 있다.

보청기 가격이 평균 150만~400만 원 정도로 적지 않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고가의 비용만큼 대부분의 보청기는 평균 수명인 5년을 다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장으로 인해 새 보청기를 사는 이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왜 평균 수명을 다 채우지 못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사후관리에 있다. 보청기의 평균 수명은 5년 정도라고 하지만 관리를 잘 하지 않고 부주의하게 사용한다면 수명은 줄어들게 되고, 반대로 관리를 잘 한다면 이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보청기는 습기나 먼지에 취약한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귓속의 귀지나 땀, 염증 등에 의해 고장 나기 쉽다. 보청기 센터에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보청기 사용 후 부드러운 천과 솔 등을 이용해 청소하고, 습기제거기에 넣어두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보청기 사용자의 대부분이 고령이기에 청소하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청소상태가 불량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2~3개월에 한 번씩은 보청기 전문센터를 방문해 청소와 습기제거,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보청기의 소리를 귀로 전달하는 리시버(receiver)와 외부의 소리를 받아들이는 마이크(microphone)는 수명이 1~2년 정도로 5년 동안 보청기를 사용한다면 최소 2번 이상은 부품을 교체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보통 리시버나 마이크가 고장 난 경우 보청기 센터에서 보청기 제조사로 수리를 의뢰하지만, 요즘은 각 판매점에서 직접 수리를 하는 경우도 있다. 보청기 제조사로 보내는 경우 최소 4일에서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청기 센터에 수리를 맡길 경우에는 유의할 것이 있다. 보청기는 매우 작고 세밀하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어설프게 보청기를 수리한 경우 오히려 핵심 부품인 앰프(Amp)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일단 1-2주의 간단한 수리 교육만 받고 임시 방편식으로 수리하는 곳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또 보청기는 고가의 의료기기인 만큼, 인두기나 현미경 같은 수리장비 또한 고성능으로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 저가의 인두기는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기 힘들고, 적정 온도로 인서션(insertion) 하지 못 할 경우 보청기의 앰프가 손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은 수리를 받고 소리가 난다 해도 이러한 것들이 쌓이면 결국 보청기의 수명이 단축될 수 밖에 없다.

스타키보청기 종로센터 지승주 원장은 “보청기의 평균 수명인 5년 동안 잘 쓰기 위해서는 적절한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적어도 3개월에 한 번은 보청기 전문센터에 방문하여 청소와 점검을 받는 것이 좋고, 고장이 난 경우 반드시 보청기 수리 전문가에게 의뢰하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타키보청기 종로센터의 경우 보청기 제조사에서 수리와 제작 경력을 가진 전문 수리기사가 상주하고 있어 보청기의 점검과 적절한 수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당일 수리와 정밀하고 적합한 수리의 두 가지 이점을 모두 원한다면 스타키보청기 종로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어떨까.

문의 02-733-7713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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