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의사들 집단휴업 심한거 아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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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는 약국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한다. 의료계 집단휴업으로 진료공백을 줄이기 위해서다.

대한약사회는 공공·응급 의료기관과 전국 약국 연계를 강화하면서 연장근무 등 비상 근무체제를 결정했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진료비 상승을 초래하는 의료영리화 정책은 원칙적으로 반대”라면서도 “국민생명을 책임지는 보건의료전문가 단체가 집단휴진하는 것은 공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단 약사회는 약국 비상근무 체제를 통해 치료가 늦어지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약국 운영시간을 늘려 진료공백을 최소화한다. 조 회장은 “의약분업 이후 일반의약품 종류가 대폭 축소돼 한계가 있지만 경질환자에 대한 투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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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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