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승, 전승의 꿈 무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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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은 1일밤 서울운동장야구장에서 폐막된 제8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최종전에서 8회말「스퀴스」실패로 일본과 0-0 무승부, 전승우승에 브레이크를 당하고 7승1무로「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3번째 패권을 차지했다.
이날 한국은 1차전 때 고전했던 일본선발 「사또」(좌등)에게 역시 빈타로 고전했다.
한국은 2회6번 강병철이 첫 안타를 기록했고 3, 4회 1사주자 1, 2루를 모두 후속불발로 놓치다가 8회말 9번 이선희가 예기치 못한 우월2루타와 1번 이해창의「번트」가 안타로 되어 무사주자 2, 3루의. 황금「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2번 배대웅이 땅볼로 죽고 3번 김봉연의「스퀴즈」기도가 발각, 3루주자 이선희가 객사함으로써 물거품이 됐다.
일본은 1회초 1번「마쓰모도」의 안타와 2도로 1사주자3루를 맞았고 9회초 무사주자 1루를 냈을 뿐 강용수·이선희의 호투에 눌려 3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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