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열 강화 위해 확대검열반을 편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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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문화공보부는 영화검열 강화책의 일환으로 확대검열반을 편성, 23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이 확대검열반은 예술국장을 반장으로 치안본부 등 관계기관의 국장급 2명과 문공부의 각 담당관 등 8명으로 구성됐는데 필요에 따라서는 전문인사 약간명을 추가키로 했다.
앞으로 통상검열반에서 문젯점이 발견돼 상영허가여부를 결정할 수 없는 영화에 대해 확대검열반이 허가여부를 결정짓게 됨으로써 영화검열은 사실상 2원화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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