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옹·민 등 재교육면제|공산 월남정권서 특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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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공산월남정권은 트란·반·후옹, 두옹·반·민 등 두 전대통령과 마지막 수상이었던 푸·반·마우 상원의원 등 구정권의 일부고위층과 티우의 정적들에 대해 재교육을 면제한다는 특혜를 내렸다.
티우로부터 정권을 인수했다가 5일간에 다시 민에게 인계했던 후옹은 재교육의 면제가 발표된 직후인 지난19일 사이공함락 후 처음으로 거리에 모습을 나타냈다. 72세의 그는 이날 지팡이에 의지하여 사이공시내 꽃시장에 나타나 공산화 후 변모된 모습을 눈여겨보았다.
민의 근황은 알려진 것이 없으나 공산측 소식통들은 그가 자택에 머물러있으며 원하면 새 정권 아래서 계속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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