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자가용·오토바이 폭주족 난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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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박동순특파원】일본경찰청은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있는 오토바이족과 자가용족들의 폭주행위를 강경히 단속할 방침을 세웠다.
경찰당국이 세운 처벌내용을 보면 ①폭주행위자에 대해서는 운전면허의 정지기간을 통상 처분기간(30일)에 30일을 추가시켜 60일로 하며 ②동승자에 대해서도 면허 정지키로 했다. 특히 악질적인 폭주족은 구속한다는 것.
이들 그룹은 전국에 8백개 이상으로 그 수는 2만6천명에 이른다고.
이들 중 60여개의 그룹은 부녀폭행·절도·강도행위를 일삼고있어 사회문제화 되어왔다.
지난8일 밤에는 가마꾸라(겸창)시의 국도에서 약 8백여명의 폭주족들이 편싸움을 벌인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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