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통관 친절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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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종필 국무총리는 30일 국무회의에서『요즘 세관원들이 외국인입국 자들에게 다소 거친 통관수속을 하여 나쁜 인상을 주는 사례가 있는 것 같다』면서 친절한 통관업무를 수행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얼마 전 D실업과 가방수출상담 차 내한했던 외국「바이어」가 세관에서 휴대했던 견본용 상품을 가위질 당하는 바람에 상담을 깨어버렸던 일, 지난 27일「레바논」무역업자 2명을 항공보안상의 용의자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입국을 불허, 동경으로 돌려보낸 사실 등을 예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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