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무기 원자재 불법유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관세청은 30일 대일 청구권 자금으로 살충용 동력살 분무기 원자재를 도입, 이중 2억원 어치 상당을 시중에 유출시킨 유신농기구주식회사(대표 이신호·성남시 상대원동 364의4) 업무추진부장 임동철(50) 영업부장 권재열(43) 자재부 차장 이종익(43)씨 등 3명을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회사대표 이씨를 수배했다.
관세청에 의하면 유신농기구주식회사는 지난 3월 22일 일본으로부터 분무기 원자재 1만2천대 분(시가 7억2천여만원)을 면세 수입한 후 이중 4천대 분은 농협중앙회의 발주로 납품하고 3천2백대 분을 세관장 면허 없이 시중에 말았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