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국내각 문제 거론한 바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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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영삼 신민당총재는 24일 낮 서울 외교구락부로 유진오·이상철·김의택·정일형씨 등 당고문들을 초대, 박대통령과의 면담결과를 보고하고 당의 진로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는 1시간 동안 국내외 정치정세에 대한 광범한 의견교환이 있었는데 국가안보 문제에 있어 신민당도 초당적 참여를 할 수는 있으나 거국내각참여 등은 생각할 수 없는 문제라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김 총재가 밝혔다.
김 총재는 여당 일각에서 말하는 거국내각 문제에 대해『그런 얘기는 박대통령과의 면담에서도 일체 거론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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