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준결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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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건국대는 19일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제25회 백호기쟁탈전국야구대회 준준결승에서 실업의 강호 한일 은과 3개의「홈런」응수전 끝에 6-3, 7회 강우「콜드·게임」으로 승리, 준결승에 올라 대학야구의 기염을 보였다.
이날 건국대는 한일은 선발 김호중을 초반에 맹타, 1회 말 3번 윤몽룡의 「솔로·호머」로 선제 점을 올리고 2회말 5번 황기화, 8번 윤병선의 연속 안타로 다시 1점을 빼내 김호중을 강판 시켰다.
건국대는 3회말 구원투수로 등판한 한일은 임신근에게 4번 이해창이 사구로 나간 1번 김호인을 두고 「투·런·호머」를 또 날려 4-0으로 크게「리드」를 잡았다.
초반에 강한 투지에 부딪쳐 대량 실점한 한일은은 4회초 이광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으나 5회말 건대 이해창에게 2루타를 맞고 다시 2점을 빼앗겼으며 6회 초 4번 우용득의 「솔로·호머」와 7회초 1번 강병철의 안타 등으로 추격세를 보였으나 쏟아진 비로 강우「콜드·게임」이 선언, 6-3으로 물러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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