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게임」러쉬… 열광의 주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0, 11일은「스포츠·팬」들을 열광으로 몰고 올 황금의 주말.
서울운동장야구장에서 연일 3만여 인파 속에 거행되고 있는 제9회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준준결승의 열전이 거행되며 서울운동장 축구장에서는 제5회 박 대통령「컵」「아시아」 축구대회의 개막에 앞서 조편성 경기가 열기를 불어넣는다.
8강으로 압축된 제9회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는 10일 준준결승전으로 하오2시부터 세광고-동산고전이 있고 이어서 4시30분부터 금년도 고교야구의 최대「빅·이벤트」이며 숙명의 「라이벌」인 광주일고와 경남고의 대결장이 벌어진다.
1949년 광주 서중의 김양중과 경남중의 장태영 대결이래 26년만에 재판을 이룬 광주일고-경남고전은 실질적인 이 대회 결승전으로 광주일고가 강만식을, 경남고가 최동원으로 대결, 「팬」들을 열광으로 몰고있다.
또 11일도 준준결승전으로 하오2시부터 작년도 패자인 경북고와 유일한 서울의 보루인 철도고가 대결하고 하오4시반부터 군산상과 광주상이 동향의 「라이벌」로 각축전에 들어간다.
한편 박 대통령「컵」축구대회 조편성 경기는 10일 한국-「이란」(하오4시30분) 일본-「버마」(하오6시)전이 있고 11일은 태국-인니(하오3시) 「말레이지아」-「레바논」(하오4시40분)전이 열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