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세광, 광주일-경남, 경북-철도, 광상-군상 8강 준준결서 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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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회첫날부터 숨막히는 백구의 곡예를 펴 전국의 야구 「펜」을 열광시켜온 제9회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는 대회 3일째인 9일까지 2회전을 모두 끝내고 황금주말인 10일부터 전국8강이 준준결승전에서 격돌, 고교야구의 정상에 치닫는다.
험난한 l, 2회전을 무사히 통과, 전국의 8강 대열에 오른 「팀」들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경북고를 비롯해 부산의 경남고, 전남의 광주일고와 광주상, 전북의 군산상, 충북의 세광고, 경기의 동산고와 「홈·그라운드」의 유일한 보루인 철도고등으로 재학생 및 동문의 지방출신재경인사의 성원 속에 종반전을 달리고있다.
대회 3일째인 9일 군산상은 대전고를 연장 15회전 끝에 2-1로 물리친데 이어 휘문고를 2-0으로 격파했으며 세광고는 춘천고를 7-3, 경남고는 동대문상을 5-1로 각각 눌러 8강의 대열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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