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유소연, '환상의 커플'로 동반 출전 "세계랭킹1위 유지할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의 박인비와 5위 유소연이 태극 마크를 달고 환상의 호흡을 준비 중이다.

박인비와 유소연은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GC 블랙스톤 코스에서 열리는 ‘미션 힐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동반 출전한다.
총상금 60만 달러(한화 약 6억4230만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한국, 미국, 중국 등 세계 18개국의 선수들이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단체전은 별도 대회로 치러지지 않고 국가대표로 선정된 2명의 개인전 성적을 합산해 등수를 가린다. 국내에서는 박인비, 유소연이 대표로 선정됐다.

박인비는 지난해 김하늘과 짝을 이뤄 출전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우승을 내줬다.

박인비는 수잔 페테르센이 바짝 추격하는 가운데 47주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인비(10.31점)와 수잔 페테르센(9.46점)의 랭킹 포인트 차는 0.85점으로 그 차가 근소해 두 사람의 경합은 매 대회 관점 포인트가 되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해에는 개인전 준우승에 그쳤는데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거두고 싶다. 단체전에서도 타이틀 방어에 힘쓰겠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