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휴전선에 무기 등 수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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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괴는 지난 1월부터 모든 병기 제조공장을 3교대로 24시간 가동시키는 한편 휴전선을 향해 다량의 전쟁물자 및 병기를 수송하는 등 전쟁준비에 광분하고 있음이 최근 북괴를 방문한 중립국의 한 공산당 간부에 의해 7일 밝혀졌다.
익명을 요구하는 이 간부는 당해 국 주재 한국 대사관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하고 『이번 북괴방문중 김일성과도 면담했으며 평양·원산·개성 등지의 주요 군사시설과 산업시설을 시찰했는데 이 시찰에서 판문점 전선부근에 지대지 「미사일」 발사기를 설치한 것과 유해 「개스」·수류탄 제조공장을 보았다고 전했다.
이 간부는 『경병기 공장시찰에서 대부분의 종업원이 여성이라는 것을 확인했으며 직접 목격하지는 않았으나 지하 항공기지 및 지하 활주로가 설치되어 있음을 암시 받았다』고 밝혔다.
【내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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