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제 가위·골척 등 출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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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주 안압지발굴 중 신라시대의 금동제 가위와 뼈로 만든 자, 글자를 새긴 금동판, 배 모양의 금구 등이 발견됐다.
문학공보부는 7일 그간의 발굴성과를 중간보고 했는데 새로운 출토품목을 밝히면서 총 출품 8백42점 가운데 금동제품(24점)·목선·수정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특히 가위는 손잡이의 장식적인 돌기와 원형의 날에 당초문이 새겨 있는데 이것은 일본의 정창원 소장품과 같아 주목되고 있다.
골척은 6개의 단편으로 출토됐는데 화조를 음각 했으며 고대의 자로서는 첫 발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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