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 시장 28곳을 양성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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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6일 올해 무허가시장 양성화 계획을 마련, 시내 무허가 시장44곳 중 시장 법이 규정한 시설을 갖춘 28곳을 선정, 추인 키로 했다.
시 상정당국은 시내 남대문시장 근처(중구 남창동34의1·6백84필지)를 비롯, 청계상가(중구 산림동207의1)등 44곳에 무허가 유사소매시장이 들어서 소방시설을 비롯, 공공시설 미비로 방 재가 어렵고 시설이 나빠 도시미관을 해칠뿐더러 불량상품을 비싸게 팔고 호객행위를 하는 등 상거래질서를 문란케 하는 사례가 많아 이중 시설을 제대로 갖춘 시장28곳을 골라 올해 안에 시장허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양성화 대상시장 부지를 도시계획법에 따라 시장부지로 결정고시 한 후 시장법과 소방법에 따라 시설을 갖추도록 하고 도시계획위원회의 시장시설 결정의결을 거쳐 이를 허가키로 했다.
양성화 대상시장은 다음과 같다.
▲세운상가「가」동(종로구 장사동116의4) ▲남대문시장(중구 남창동34의1) ▲동화연쇄상가(중구 을지로6가18의l87) ▲「디스카운터스토어」(중구 명동1가53의1) ▲자유시장(중구 회현동1가202의59) ▲청계시장(중구 산림동 207의1) ▲용두시장(동대문구 용두동231의5) ▲한양시장(성동구 행당동19의9) ▲성일시장(성동구 중곡동79의13) ▲흥인상가(성동구 신당동217의91) ▲쌍문시장(도봉구 수유동179의5) ▲동북시장(도봉구 미아동701의3) ▲홍제시장(서대문구 홍제동306의2) ▲대흥시장(마포구 염리동36의249) ▲보광시장(용산구 보광동260의8) ▲후암시장(용산구 후암동103의8) ▲용문시장(용산구 용문동42의25) ▲대림상가(영등포구 신도림동967의1) ▲영신상가(영등포구 영등포동5가18) ▲영등포상가(영등포구 영등포동5가18) ▲삼구시장(영등포구 영등포동5가19) ▲영등포「로터리」시장(영등포구 영등포동5가20) ▲남서울 상가(영등포구 영등포동5가16) ▲광호시장(성동구 천호동420의1) ▲연지시장(서대문구 대조동185의48) ▲연서사장(서대문구 불광동310의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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