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세련된 인물 못 돼 남침 결정할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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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5일 동양】북괴의 김일성은 그리 세련된 인물이 못 되기 때문에 북괴를 조심스럽게 감시해야 할 것이라고 미 정부 고위 관계자가 경고했다고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 최근호가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일성이 『제2의 남침을 결정할지도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이 주간 시사지는 인용 보도했다. 「월드·리포트」지는 「키신저」 국무장관이 최근 월남 비극의 결과로 중공이 대 일본 긴밀 동맹 관계를 추구, 일본의 대미 특별 관계를 대치시키고자 모색할지도 모른다는 개인적인 우려를 표명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미·소·중공에 대한 일본의 이른바 등거리 외교가 「아시아」 세력 균형의 동요에 따라 와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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