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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놓고 사격 훈련하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3일 사격 훈련을 가진 64명의 공화(21), 유정(40), 무소속(3)의원들은 「M-16」 한 자루씩을 사 놓고 자주 사격 훈련을 갖기로 했다.
의원들은 서울 근교 ○○사단에서 사격 후 야외 식당에서 콩나물과 깍두기 반찬으로 점심을 한 뒤 김용태 공화당 총무가 『5월 세비에서 비용을 거둬 「M-16」한 자루씩을 구입해 이름표를 달아 국방부에 맡겨 놓자』고 제의, 만장일치로 총 구입을 결의.
의원들의 기록 사격의 평균점은 86.3점으로 우수했으며 서영희·구임회·박정자 의원 등 세 여성 의원을 포함한 34명이 「타기트」를 명중시켜 만점을 기록. 특히 탄착군이 정확한 홍병철·현오봉·구임회 의원은 이세호 육군 참모총장으로부터 「트로피」를 받아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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