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결의문엔 접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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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가까운 시일안에 안보문제만을 다루는 임시국회를 열어 정부로부터 최근의 안보·외교 문제에 관한 보고를 들은 뒤 대북괴 경고 결의안과 「유엔」에 보내는 「메시지」를 채택한다는 원칙에 의견을 접근시키고 있으나 신민당이 내정 쇄신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도 채택할 것을 요구해 의제 및 일정 문제를 놓고 계속 절충을 벌이고 있다.
김진만·이철승 부의장은 3일 상오 단둘이 만나 여야간에 안보 국회 소집의 원칙 문제에는 합의가 이루어 졌다고 보고 의제 및 일정에 관한 총무간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국회를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2일 하오 김용태 공화당 총무와 김형일 신민당 총무간의 절충에 이어 시내 J음식점에서 김진만 부의장의 초대로 박준규 공화당 정책위의장·구태회 유신회 정책위 부의장·이중재 신민당 정책심의회 의장 등 4자 회담을 갖고 안보 국회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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