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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즈 기권, "경기 시작 전 허리 통증"…통산 7번째 기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타이거우즈 기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 마지막 날 경기 도중 기권했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내셔널 챔피언 코스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3번 홀 경기 도중 코스를 떠났다. 우즈는 대회 4라운드 전반 9홀까지 5오버파 40타를 기록했다.

우즈의 대변인은 “경기를 시작하기 전 허리통증을 느꼈다”며 기권 이유를 밝혔다. 공동 17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우즈는 12번 홀까지 5타를 잃으며 우승권과 멀어졌다.

우즈는 2014년 첫 출전한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두 번째 출전한 혼다 클래식에서도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우즈가 기권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타이거우즈 기권 소식에 네티즌들은 “타이거우즈 기권, 유독 혼다 클래식과 악연인 듯”,“타이거우즈 기권, 허리가 왜 아플까”,“타이거우즈 기권, 웨이트도 열심히 하는데 뭐가 문제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러셀 헨리(25·미국)가 로리 맥킬로이(25·북아일랜드)를 누르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러셀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며 맥킬로이를 누르고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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