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로 돈벌어「호텔」업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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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고속「버스」운행으로 기반을 다져 8개 산하기업을 거느린 기업「그룹」으로 성장한 동양고속「그룹」(대표 이민하)이 이번에는 호텔업계에 진출, 외국과 합작으로 대형관광 호텔 건설을 서두르고 있어 관광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동양고속의 산하기업인 해운대개발은 미「아메리카나·호텔」·IFC(국제금융공사)등과 합작으로 부산 동백섬에 지상 9층, 연건평 6천평, 객실 3백49개의 관광호텔을 건설할 계획인데 총 소요자금은 48억원 규모.
합작규모는 내자 17억8천5백만원에 외자 2백5만 달러(10억2천5백만원)로 65대 35의 비율.
나머지 20억2천5백만원은 IFC 및「파나마PICA」로부터 차관 할 예정인데 이미 외자도입심의위의 승인을 얻었다.
이 호텔은 오는 7월 착공, 77년에 완공될 예정.
동양고속「그룹」은 이밖에 부산과 제주도간의「페리」운항도 추진, 연내에 실현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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