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인지 완 다르게 여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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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과 일본을 방문하고 27일만에 귀국한 고흥문 신민당 정무회의부의장은 24일『김영삼 총재가 박대통령을 면담하자고 제의한 것을 환영한다』고 영수회담을 찬성.
고부의장은『미국에서「험프리」상원의원,「칼·앨버트」하원의장,「모건」하원외교분과위원장 등 의회 지도자를 만났으며 그들이 한반도의 전략적 가치와 안보문제는 인지와는 달리 생각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야당통합문제에 대해서는『떠나기 전에 알지도 못했고 예측도 못했다』면서『이시기에 적합한지 의문이며 국민에게 기대를 주었다가 어그러지면 어떻게 하겠느냐』고「부총재」로서 다소 불만을 표시. 고 부의장은『국민의 여망인 점은 좋으나…내용을 알아보고 소신을 밝히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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