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치올림픽 신랄하게 비판했더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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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반정부 지도자이자 반부패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법정에 섰다. 모스크바 법원 측은 이날 나발니를 가택 연금시키고 인터넷 사용 및 방문객 접견 금지령을 내렸다. 법원의 판정에 항의하던 나발니 지지자들이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한 남성이 경찰차 안에서 국기를 흔들고 있다.

나발니는 지난 1월, 지지자들과 함께 소치 올림픽 준비 과정에 비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비용 백과사전-올림픽 비용'이라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그는 이 사이트에서 연방 및 주 정부 예산과 국영기업 지출, 민간투자 등을 상세히 비교하여 올림픽 준비에 따른 비용이 과장되었다고 주장했다. [AP=뉴시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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