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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 원조·미인 철수용 2억불만 승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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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18일AP합동】미상원외교위원회는 18일 「포드」대통령이 의회에 요청한 대월남비상원조 약10억달러 중 인도적 원조와 월남체류미국인 및 월남인철수계획을 위한 2억달러만을 14대3으로 승인했다.
외교위는 이 같은 2억달러의 원조를 승인하면서 그중 1억 달러는 대통령이 관할하는 비상준비금으로, 그리고 나머지 1억 달러는 월남과 「크메르」의 피난민 및 기타 전쟁피해자들에 대해 인도적 원조를 제공하기 위해 유엔기구와 기타 자발적 구호기구에 제공토록 용도를 규정했다.
상원외교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은 17일 있은 하원군사위원회의 대월남군원 부결과 함께 군사적 궁지에 처한 월남을 구하려는 「포드」대통령의 노력을 철저히 봉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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