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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하다가 무릎 다쳐 통증이 심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문】22세의 남자대학생입니다. 작년 3월 농구를 하던 중 다리가 삐끗하면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습니다. 처음에는 무릎관절에서 열이 나더니 그 후 계속 통증이 납니다. 특히 다리를 펼 때 통증이 심하고 뛸 수가 없습니다. X선 촬영도 해봤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L)
【답】반월상연골 파열증인 것 같습니다. 무릎에는 반달모양을 한 한쌍의 연골이 있는데 이 연골이 운동 중에 파열된 것 같습니다. 이 연골은 특히 체중을 다리에 둔채 무릎이 30도 가량 오그라져 있으면서 몸을 비틀면 손상되기 쉽습니다.
일단 연골이 파열되면 제자리에서 물러 나와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손상부위가 연골이기 때문에 관절경과 같은 특수촬영이 아닌 보통 X선 촬영으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확실한 진단만 내린다면 연골을 제거하는 수술로 완치가 1백% 가능합니다. <한국병원장 한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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