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인이 작곡한 가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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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실업인 박은회씨(대한보증보험사장)의 첫가곡발표회가 7일 하오7시3O분 국립극장에서 열린다.6·25때 서울대음대를 중퇴했던 박씨는 그동안 보험계에서 활약하면서 작곡을 계속해 작년가을 가곡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를 출판하여 화제를 모았었다.
이번 그의 가곡발표회는 모교인 서울대음대동창회의 주최로 열리는데「소프라노」이경숙,「메조·소프라노」이정희,「테너」안형일,「베이스」이인영씨등 서울대 음대교수들이 출연한다.「피아노」반주는 신수정교수.
박은회씨의 이번 발표회에는『모란이 피기까지』(김영랑시),『이별가』(박목월시),『왕십리』(김시월시)등 18곡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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