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절반 아침식사 거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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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0~30대 직장인 중 절반은 아침식사를 챙겨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식사 브랜드 모닝죽이 최근 설문조사기관인 오픈서베이를 통해 20세~3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한민국 20-30대 아침식사 섭취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9%가 아침식사를 정기적으로 챙겨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침을 먹는 평균적인 회수를 묻는 문항에서 ‘먹지 않는다’와 ‘주 1~2회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가 45.5%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결과에 따른 아침식사 평균결식률이 20.3%로 파악된 것에 비하면 청년층(20~30대)의 실제 아침식사 결식률이 심각한 것이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아침식사를 제대로 챙겨먹지 않으면 두뇌활동이 저하될 수 있고, 비만 가능성이 무려 4.5배나 높으며 각종 성인병, 당뇨병, 심장병 발병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아침을 챙겨먹지 않는 이유를 묻는 문항에서 ‘바빠서, 시간이 모자라서’라는 답변이 34.2%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잠을 더 자기 위해’가 31.5%, ‘귀찮아서’가 15.2%, ‘습관이 돼서’가 15.2% 로 나타나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잘 반영해주고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간편한 아침’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모닝죽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아침식사의 조건을 ‘1. 최소의 시간으로 해결 2. 충분한 영양 3. 간편한 섭취 4. 공복감 해결수준의 적당한 양 5. 깔끔한 맛’ 5가지로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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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영 기자 syha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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