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자재 값 크게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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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건축 「시즌」과 함께 부동산 투기가 가열되면서 각종 건축 자재 값이 작년 말에 비해 크게 올랐다.
20일 관련 업계에 의하면 「메이커」의 출고 가격이 「슬레이트」 (소골 72×182㎝)는 작년 말의 1장 4백55원에서 6백70원으로47·3%나 오른 것을 비롯, 합판 (l·2×121×242㎝)이 1장에 2천1백50원에서 3천1백원으로 44% 뛰었다.
또한 내화 벽돌이 1장에 90원에서 1백8원으로 20%, 기와 (적색·시멘트제)가 1장에 39원에서 47원으로 20·5%가 올랐다.
관련 업계는 그 동안 수요 침체로 제값을 받지 못하다가 수요 증가와 함께 제값을 받는 방향으로 가격을 올렸을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밖에 가격이 오른 건축 자재는 ▲「시멘트·블록」 25 % ▲타일 (외무용) 28% ▲타일(내부용) 22% ▲「모자익·타일」 (바닥용) 21·2% ▲「흄」관 (60×5×243㎝) 22% ▲미송판재 6·2% ▲미송판재 8·8% ▲아연도 철판 (91×182㎝) 10·7%씩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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