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전열 정비 다짐|제2회 「상공의 날」 기념 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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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2회 「상공의 날」 기념 대회 (대회장 박인천 대한상의 회장 직무 대리)가 20일 상오 10시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김종필 국무총리를 비롯, 남덕우 기획원장관·김용환 재무장관 등 정부 각료와 경제 단체 임직원·전국의 상공인 대표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한상의·전경련·무협·중소기협 등 경제 4단체의 공동 주최로 작년에 이어 두번째 맞은 이날 대회에서 상공인들은 수출 전열의 정비로 국제 수지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히고 ▲실업의 압력과 근로자의 실질 소득 저하를 방지하고 ▲저 가공 수출을 지양, 수출품 고급화를 기하며 ▲물자 절약 및 공장 새마을 운동에 앞장설 것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김종필 총리는 치사를 통해 오늘의 국제 경제 난국을 이겨 내기 위해서 상공인들은 우리 경제의 대외 경쟁력 강화와 수출 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한편 물자 절약 및 공장 새마을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서 산업 훈장 및 포장과 표창을 받은 상공인은 다음과 같다.

<산업 훈장> ◇은탑=▲이연 (동원탄좌 개발 대표) ▲구자경 (「럭키·그룹」 회장) ◇동탑=▲박선량 (새마을 「보일러」 대표) ▲이재봉 (동양) 「시멘트」 기사) ◇철탑=▲김춘조(한국 수출 의류 조합 기능공 양성소 소장) ◇석탑=▲오일룡 (동일 철강 대표) ▲정하덕 (대농 수출부 차장)

<산업 포장> ▲정진탁 (조일 공업 대표) ▲송창수 (대한 철광 대표) ▲최익성 (대원 직물 대표) ▲나익진 (동아 무역 대표)

<대통령 표창> ▲설원량 (대한 전선 대표) ▲홍순기 (남양 어망 대표) ▲이경수 (삼광 유리 공장장) ▲김영진 (국제 보세 대표) ▲전중윤 (삼양 식품 대표) ▲권승관 (화천 기공 대표) ▲김용주 (광성 특수 고무 대표) ▲남상수 (남영 산업 대표)

<국무총리 표창> ▲정봉수 (안양 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김동상 (이천 전기 제작부 차장) ▲윤능선 (전경련 사무국장) ▲김정주 (서울 약품 합성 부장)

<상공부장관 표창> ▲전용환 (한국 주철관 대표) ▲성기학 (대성 모방 사원) 외 47명

<대한상의 회장 표창> ▲나오룡 (세운 산업 대표) ▲송종호 (금성 전선 반장) 외 8명

<전경련 회장 표창> ▲정인범 (삼성 사료 대표) ▲임병옥 (경방 방적공) 외 8명

<한국 무협 회장 표창> ▲조남철 (한남 수산 대표) ▲김오현 (대전 피혁 공원 반장) 외 8명

<중소기협 중앙 회장 표창> ▲이태수 (국제 전광사 대표) 조동현 (이천 제강 생산 계장) 외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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