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안에 농성 해산 조선, 37명 무기정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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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해임된 기자의 복직을 요구하던 조선일보기자들은 농성 6일만에 회사측에 의해 해산됐다.
기자들은 11일 하오8시15분 회사1층 계단에서 약 40분간 연좌하다가 계속 투쟁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읽고 해산했다.
이에 앞서 조선일보사는 11일 농성중인 기자 중 기협 분회 간부인 주돈식 기자 등 37명을 무기정직 처분했다.
이로써 해임 또는 징계처분 된 기자는 51명이며 남은 기자는 48명이다.
조선일보 기자들은 12일 상오 10시20분쯤 조선일보사 앞에 모여『언론자유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하고 농성을 벌이다가 강제 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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