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학생 신속 복교 두 교수에 강의 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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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연세대 석방학생 김학민 군(26·경제과 4년)등 10명은 7일 하오 박대선 총장을 만나『학업에 전념하겠으니 석방학생들을 신속히 복교조치하고 김찬국·김동길 두 석방 교수에게 강의내정을 빨리 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석방학생 15명 중 의대생 5명을 제외한 이들은 건의문에서 ▲석방된 학생은 한 명도 낙오되어서는 안 된다 ▲석방된 두 교수는 새 학기 강의를 꼭 맡아야 한다 ▲학교당국은 석방교수 및 학생들의 구제조치를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결정해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법 대생 30여명은 7일 하오『학교당국이 석방교수 및 학생들을 신속히 구제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연서로 채택, 박 총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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