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지 따라 인권회복 노력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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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은 6일 주교단의 「메시지」에 대해 성명을 발표, 『한국이 처한 중대시점에서 천주교 주교단이 처음으로 교회의 공식태도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사제단의 박상래 함세웅 두 신부를 통해 발표된 성명은 앞으로 주교단의 「메시지」취지에 따라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사회부조리·인권유린의 고발·인권·인간·민주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오는 10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근로자를 위한 기도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 신부는 또 『주교단의 행동지침은 사제단의 활동을 제약하거나 서로 상충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오히려 교회의 현실참여운동에 있어 주교단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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