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 내려 팔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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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이민종 기자】충남 보령군 대천읍 속보연탄(대표 신홍식)을 비롯, 홍성·예산 등지의 12개 연탄공장대표들은 서울의 연탄이 헐값에 대량 반입되는 바람에 공장 문을 닫게됐다고 5일 충남도에 대해 이를 단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의 연탄이 이 지역으로 반입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2월초부터. 대형「트럭」으로 각지방 연탄 직매소에 개당26원∼28원씩 지방의 소매 값보다 4원∼6원씩 싼값에 팔고있어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연탄이 전혀 팔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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