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사회 위해 고난 이겨내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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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원주】천주교 원주교구장 지학순 주교 출감 환영 기도회가 19일 하오3시 원주시 원동성당에서 열렸다. 정의구현 전국 사제단과 천수교 원주 교구 주최로 열린 이날 기도회에는 시인 김지하씨, 신민당 박영록의원, 인혁당 사건 관련 구속자 가족 등 3천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했다.
지학순 주교는 강론을 통해 『오늘날 사회는 옳음보다는 불의와 악이 더 많은 힘을 갖고 권력을 마음대로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우리는 옳고 바른 세상을 만들기 의해 갖은 고난을 이겨가면서 불의와 싸워야 할 것이며 또 위정자들은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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