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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 "닭가슴살 분말로 틈새 뚫겠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닭고기 가공업체 마니커가 지난해 말 출시한 닭가슴살 분말제품 '순수한닭가슴살'이 닭고기 소비확대의 틈새시장을 뚫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그간 닭가슴살은 지방함량이 1%에 불과해 고단백 건강식품이자 웰빙 육류로 인정 받아왔다. 하지만 조리법이 불편하고 보관 및 휴대가 어렵다는 점, 식감이 퍽퍽하다는 점때문에 최근 성장에 한계를 보였다.

마니커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순수한닭가슴살'을 내놨다. 어떤 성분도 넣거나 빼지 않은 채 닭가슴살 본래의 영양성분은 그대로 살리고 보관·조리·식감 등의 불편함을 한 번에 해결하는 동결건조 분말처리법을 선택했다.

▲ 마니커의 닭가슴살 분말제품 '순수한닭가슴살'

'순수한닭가슴살'은 닭 3마리 분량인 닭가슴살 6개(600g)를 급속 동결·건조시켜 부피를 5분의 1로 줄인 뒤 미세한 분말로 만들었다. 수분 함량을 76%에서 4%로 낮춰 실온에서 2년까지 보관할 수 있다.

찌개·샐러드·피자에 뿌려먹을 수도 있고 두유·요구르트·우유, 심지어 아기 이유식에도 손쉽게 타서 먹일 수 있을 정도로 별도의 조리 없이 모든 음식과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마니커는 '순수한닭가슴살'이 지금까지의 시장에 없던 제품임을 고려, 포장 안쪽에 사용방법을 소개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닭가슴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마니커 특판사업부 남윤수 씨는 "'순수한닭가슴살'은 세계적으로 유사제품이 없는 새로운 유형의 제품"이라며 "다이어트를 시도하거나 몸짱을 원하는 이라면 누구나 닭가슴살을 과자나 껌만큼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순수한닭가슴살'은 출시 직후 신문·방송 등에 소개되면서 지난해 말 나온 원통형(110g) 제품에 이어 이번달 24일부터 휴대 편의성을 극대화한 스틱형(7g)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에 앞서 특허와 디자인 특허를 출원한 '순수한닭가슴살'은 마니커몰과 옥션·G마켓·쿠팡·위메프·11번가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팔리고 있는데 마니커는 점차 할인점, 홈쇼핑 등으로 판매처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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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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