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은 보일러 AS, 모바일로 편하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가스보일러 브랜드야말로 고객의 신뢰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이다. 가스보일러 산업의 2014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는 70점으로 전년 대비 2점 상승했다. 1위 귀뚜라미보일러는 전년 대비 3점, 2위 경동나비엔은 전년 대비 1점 상승해, 1위 브랜드의 상승이 더 두드러졌다.

가스보일러 산업은 주택경기 영향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업계에서의 공격적 마케팅활동 및 경쟁이 브랜드 경쟁력 평가에 높게 반영됐다. 가스보일러 산업 주사용 고객 NBCI는 전년 대비 3점 상승, 비사용 고객 평가는 2점 상승하여 전반적으로 고른 상승을 보였다.

가스보일러 브랜드가 가장 어필하는 핵심 커뮤니케이션 요소는 효율성이다. 귀뚜라미 ‘4번 타는 보일러’는 연소된 배기가스가 4단계에 거쳐 이동하면서 열 교환이 이루어지는 구조로 ‘가스비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귀뚜라미 ‘거꾸로 콘덴싱 보일러’는 거꾸로 타는 연소 방식의 하이핀 저탕식 열교환기 로 현열과 잠열을 흡수해 가스비를 절감시키는 기술력을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 가스보일러 제품 특성상 중요시되는 다른 요인은 안정성이다. 귀뚜라미보일러는 가정용 가스보일러 전 모델에 가스 누출에 의한 폭발 및 질식 사고를 차단한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를 탑재해 지금까지 인명사고 사례가 전혀 없는 안전한 보일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가스보일러 제품은 안정성이 중요시되는 만큼 제품의 우수성과 동시에 AS서비스 역시 따라주어야 한다는 것이 시장의 인식이다. 귀뚜라미보일러는 2012년 갤럭시S3와 글로벌에서 입증된 KT 모바일 솔루션을 기반으로 모바일 애프터서비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

소비자들은 안전이라는 이슈 때문에 구매 결정에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에 경동나비엔과 린나이 역시 ‘서비스 자동 접수’ 및 24시간 제공 및 방문 가능한 AS서비스를 통해 접촉 면적을 넓혀 주사용 고객 평가를 향상시키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