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폼페이:최후의 날', 화산 폭발 장면 스크린에 옮겨 3D로 본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역사가 기록한 사상 최대의 화산 폭발인 베수비오 화산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폼페이: 최후의 날’은 압도적 스케일에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담긴 작품이다. 킷 해링턴, 에밀링 브라우닝, 키퍼 서덜랜드, 캐리 앤 모스 등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할리우드 최정상 특수효과팀이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들은 상류 귀족들의 휴양 도시로 유명했던 폼페이의 화려한 모습과 18시간 만에 폼페이를 사라지게 만든 대규모의 베수비오 화산 폭발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대폭발로 인해 시시각각 변하는 도시의 상황은 물론, 맹렬한 기세로 분출하는 용암과 화산재가 도시 전체를 위협하는 장면은 마치 화산 폭발을 실제로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영화 속에서 로마 제국을 상대로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건 검투사들이 펼치는 파워풀하고 강렬한 검투 액션은 스피디하고 감각적으로 그려졌다. 특히 극중 검투사들이 사용하는 무기는 고대 로마에서 실제로 쓰였던 무기와 동일하게 제작돼 박진감 넘치는 액션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최후의 순간을 함께 한 연인 인간화석은 노예 검투사 ‘마일로’와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의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로 재탄생돼 가슴 저릿한 아픔을 느끼게 한다. 애절한 러브 스토리와 피할 수 없는 재난을 맞닥뜨린 사람들의 모습은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간의 생존 의지와 희생 정신을 동시에 보여주며 보는 이의 마음을 울린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최초로 시도되는 3D 재난 블록버스터란 점이다. ‘타이타닉’, ‘2012’ 등 영화들이 개봉 몇 년 후 3D로 재개봉한 것과는 달리,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은 제작 단계부터 3D로 촬영됐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3D 영화를 가장 잘 찍는 감독”이라고 극찬했던 폴 W.S 앤더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일 전 세계 최초 개봉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