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선 누구? 알고 보니 박 대통령 취임식에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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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선 누구’.

조수미·나윤선·이승철이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아리랑’을 열창했다,

24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는 재즈가수 나윤선이 성악가 조수미와 가수 이승철과 함께 재일동포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편곡한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약했다.

특히 폐막식이 방송되자 온라인상에서는 나윤선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나윤선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유명한 재즈 뮤지션이다. 전 국립합창단 단장 나영수와 성악가 김미정의 딸이다. 건국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해 프랑스 보베 국립음악원 성악과를 수석 졸업했다.

나윤선은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주인공으로 데뷔했다. 유럽 최초의 재즈스쿨 ‘CIM’에서 최초 동양인 교수로 1년간 재직했다. 2009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고 2012년 한국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을 정도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지난해 3월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연 나윤선의 단독 공연은 전석 매진에 15분간 관객의 기립박수가 이어져 주목받았다. 나윤선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서 인순이, 최정원, 안순석과 함께 아리랑 판타지를 열창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나윤선 누구, 해외에서 더욱 유명한 재즈뮤지션이네”,“나윤선 누구? 지하철 1호선…설경구랑 함께 공연했었나?”,“나윤선 누구, 이승철보다 해외에서는 더 유명한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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