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사업 면세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교통부는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관광사업을 일반「서비스」업종으로 다루지 않고「무형수출산업」으로 취급, 세제상의 특혜와 정부지원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는 방안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교통부 관광당국자는 현재의 관광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우선 국내에 있는 각급 관광「호텔」이나 국제여행알선업체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지적, 이를 위해서는 관광사업을 무형수출산업으로 간주, 수출업체들이 받는 것과 같은 세제상이나 자금지원 등의 육성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관광협회(회장 김좌겸 국제관광공사 사장)는 ▲관광업체에 대한 장기저리자금융자 ▲전기요금의 체감제적용 ▲외국관광객에 대한 유흥음식 세 및 입장세면제 ▲관광용기자재 면세도입품목확대 ▲여행알선업체의 해외판촉 비 증액 등 시장다변화를 위한 관광업계의 지원책을 교통부에 건의한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