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제한 돼도 종교탄압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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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뉴요크2일 동양】작년 12월14일 반정부활동혐의로 한국에서 추방당한「조지·오글」목사는 2일 한국에서는 인권이 다소 제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종교탄압은 일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CBS-TV가 마련한 『한국과 선교사업』이란제목의 30분 짜리 특별「프로그램」에 출연, 그가 추방당한 이유는 교인이어서가 아니라 한국정부가 그의 사회적 활동방법을 못마땅히 여겼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종교활동은 기도나 종교집회에만 전념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과 함께 나온 김장환 한국인목사는 한국의 목사들이 대부분 정부의 눈총을 받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이를 부인하면서 한국은 불과 40km밖에 안 떨어진 곳에 있는 북괴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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